1. 말씀 이야기
이스라엘의 후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시험을 받게 됩니다. 블레셋의 다섯 이방 민족을 남겨두어서, 이들이 모세를 통해서 그 조상들에게 하신 명령을 순종하는지를 알고자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이방 민족들의 딸들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그들의 신을 섬겼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진노하셨습니다. 메소보다미아의 왕 구산 리사딤의 손에 이스라엘의 운명을 파셨습니다. 8년 동안이나 섬기게 하셨습니다. 이방인의 수하에 사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갈렙의 조카 옷니엘을 사사로 세우셔서 구원하셨습니다. 그 땅에서 40년 동안 평화로웠다고 기록합니다. 하지만, 옷니엘이 죽자. 그들은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게 됩니다.
본문은 끓는 물 속의 개구리를 연상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따뜻했다가 서서히 뜨거워져서 죽게 되는 것입니다. 살펴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처음부터 바알과 아세라의 신들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이방 민족들과 결혼하면서 그들의 문화와 신앙을 조금씩 받아들인 결과였습니다. 작은 타협이 결국은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심각한 죄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 정도쯤이야’ 하는 안일함이 큰 죄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신앙과 세상의 경계가 모호해질 때, 영적 타락이 시작됩니다. 결국 죄와 불순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 하나님을 잊고 세상의 유익과 문화와 논리에 동화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는 일터의 크고 작은 유혹 앞에서 서게 될 것입니다. 신앙의 경계선을 확고히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이 누구이며, 내가 누구를 따라 살기로 결단한 사람인지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며 경외하는 삶을 유지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