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벽형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벽 테니스의 효과일지?
누가 말하듯이 나이가 먹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새벽에 일어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효과가 새벽 기도(?)에 나타납니다.
자기 전에 모든 것을 마쳐야
성이 풀리는 스타일에
늦게 자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새벽에 무언가 한다는 것은
너무도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말하던
'새벽의 맑은 정신'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하는 것이 능률적이라는 것도
조금씩 알게 됩니다.
저녁을 포기하니 새벽을 얻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새롭게 시작하게 된
한섬2기 목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 20주년을 향한
중장기 플랜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리고 함께 동역하는 분들과
다른 일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런데, 사역(일)에 중심을 두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이 기도 중의 지혜라고도 생각하지만,
신앙 생활은 'What to do'가 아니라
'What to be'로 배워 온 터라,
손의 가시처럼 올라옵니다.
아침에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본질 열매를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와
그 위에 세워진 '공동체, 이웃(사역)'입니다.
그리고 둘 사이의 긴장과 기쁨이
건강한 교회를 만든다고 보여 주십니다.
새벽이 기다려집니다.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