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5:12-16
사도행전에는 사도들이 표적과 기사를 행하는 장면이 자주 기록되고 있습니다. 표적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베풀어진 기적을 말합니다. 기사는 초자연적이고 경이로운 사건들을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표적이나 기사, 기적들은 그 베푸는 사람이 진정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들이라는 증거로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그 표적과 기사를 보고 믿는 사람들은 마음을 다해서 모이기를 힘쓰고, 믿고 주께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기록합니다. “심지어” 이 사람들 병든 사람을 메고 길거리에서 베드로가 지날 때 그림자라도 덮일까 바라고, 부근 병든 자들을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서 나음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 나음을 입는 은혜를 얻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여주는 병자들의 모습은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줍니다. 바울의 손수건을 통해서 병을 낫거나(행 19장), 예수님의 옷가라도 손을 대서 병을 낫습니다(막 6장). 그들은 그저 병 낫기를 간구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으로 나왔습니다. 어떤 절차나 말로 요청해야하는 지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구원하시는 기적을 맛봅니다.
믿음은 낮고 높음도 없습니다. 믿음은 적고 많음도 없습니다. 믿음은 얕고 깊음도 없습니다. 믿음은 약하고 강함도 없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바라봄”입니다. 마음에 원하는 것을 품고, 주님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오늘도 주님만 바라보는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구원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만 바라봅니다. 오늘 우리 가족을 지켜주옵소서. 우리 삶의 현장을 지켜 주옵소서. 거기서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또 하나님께서 고치시고 회복시키시고 만들어가시는 영광을 누리게 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