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20-25
본문은 소명을 받은 바울이 다메섹에서 제자들과 함께 머물다가,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놀랍니다. 사울은 그 이름만으로도 그가 어떤지 알 수 있던 사람입니다. 우리를 잡아가려고 온 것이라고 당혹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울은 힘을 내어 예수를 그리스도 곧 메시야라고 증언합니다. 모두가 놀랍니다.
사울이 아무도 그 진심을 알아주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전파하고 있을까요? 바울은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소명)을 받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가 살아서 숨을 쉬는 동안에, 자신이 해야할 일을 발견한 것입니다. 마치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자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를 만났다고 전파하는 것처럼,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전합니다.
소명을 받은 사울은 이방인의 선교사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다른 제자들이나 땅끝까지 이르러서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살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는 사명 외에도, 설교로, 찬양으로, 의원으로, 회사로, 가정으로, 학교에서 소명을 주셨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일터(일상)의 그리스도인으로 소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일터소명은 나의 일을 주님이 맡기신 사명으로 받는 것입니다. 일터 소명을 받은 사람들은 맡겨진 일에 충성합니다. 회심한 사울은 죽음을 무릅쓰고 미움을 사면서 까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선포합니다. 그것이 말이든, 행동이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바쁘고 고되겠지만, 오늘 새로운 하루를 맡겨진 일을 주님과 함께 풀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