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5:2-15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할례를 명령하십니다. 이들은 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로 할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길갈에 이르러서는 유월절을 지킵니다. 만나가 멈추면서 가나안의 소산물을 먹기 시작합니다.
여리고성 근처에서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납니다. 여호수아는 군대장관을 향해, ‘우리 편인가? 적의 편인가?’라고 묻습니다. 그가 여호와의 군대장관임을 밝히자 그 앞에 신을 벗고 경외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세상에는 ‘나의 편’ 아니면 ‘적의 편’만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을 내 편을 만들려고 시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누구의 편이 되는 순간 그것은 우상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나의 편’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전능하신 ‘하나님 편’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신을 벗고, 경외하는 태도로 순종해야 합니다.
적용 : 혹시 나는 하나님을 나의 편으로 만들려 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반석이신 하나님 곁에 서 있을 때, 어떤 위험과 위기 가운데서도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 한국 교회가 ‘니 편’, ‘내 편’으로 찢겨서 상처입고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 어리석음을 용서하옵소서. 나만의 하나님의 우상을 물리치시고,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앞에 모두가 무릎 꿇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