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0:1-15 또 찾아온 위기를 이겨내는 법

기브온 족속은 이스라엘 민족이 요단강 동편에서 했던 일들을 들었습니다. 여리고성과 아이성에서 벌어진 일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기브온의 왕과 장로들은 자신들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위기를 인지합니다. 이들은 꾀를 내어서 이스라엘과 화친의 조약을 맺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브온에게 또다른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가나안 땅에 있던 다섯 왕들이 연합을 해서 기브온을 치려고 합니다. 자신들을 배반하고 이스라엘과 더불어 화친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기브온은 길갈에 있던 여호수아에 사람을 보내어 구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여호수아는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큰 우방덩이를 내리시고, 태양과 달을 먼추게 하시면서,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셔서 큰 승리를 얻게 됩니다. 기브온이나 여호수아도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겼습니다.

기브온은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위기가 곧바고 찾아왔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믿음으로 선택한 것이 항상 평탄한 길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선택으로 인해서 또 다른 위기가 생기거나,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싸움은 결국에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싸우셨고, 하늘의 우박과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에 개입하셔서, 전쟁의 한복판에서 지금도 싸우고 계십니다.

하나님. 지금도 우리와 함께 일상의 전쟁터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를 위해 대신 싸우시고, 우리를 위해서 시간을 멈추실 분이심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오늘 하루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