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1:1-12:24 주님이 승리하게 약속하셨습니다.
가나안 북부에는 여러 왕들이 있었습니다. 하솔왕 야빈은 이들에게 사람들을 보내서 군대를 거느리고 나와서 전쟁을 준비합니다. 성경은 그들의 수가, 수많은모래와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다고 합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전쟁이 있습니다. 절망스러울 만큼 압도적인 상대 앞에서 주저앉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은 단호합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앞에 넘겨주리라(수 11:6)” 여호수아는 두려움이 아니라, 말씀을 붙잡고 단호하게 싸웁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단호하게 순종하며, 담대하게 나아갑니다. 그 결과, 남부와 북부의 전쟁이 마무리되고 가나안 땅의 대부분을 점령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승리를 얻었습니다.
12장에는 이들이 무찌른 31명의 왕의 명단이 열거됩니다. 이것은 단순한 목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함께 하셔서 그 땅을 주셨다는 증거입니다. 그 땅을 얻기 위해서는 때로는 침묵의 긴 시간이 필요했고, 때로는 위기를 이겨내야 했고, 거짓말에 속아서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승리하도록 약속하시고 또 실행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지만, 기다림도 필요하고, 싸움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승리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 약속하십니다. 주님이 이 싸움을 승리하도록 이미 준비하고 계심을 믿고, 오늘도 심지견고하게 일터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수많은 싸움 속에서도 여호수아처럼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나의 승리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주님과 함께 걷게 하소서. 아멘.
기도제목 : 오늘 섬김위원회에서 한섬공동체를 위한 많은 나눔이 생기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