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서(29) 24:1-15 마지막 유언(2)
여호수아는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장로 및 지도자들을 부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마지막 유언을 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 모세와 아론을 통한 출애굽과 홍해의 이야기,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지나온 이야기, 요단 동편에서 있었던 전쟁 이야기, 요단 서편에서 전쟁을 통해서 이룬 언약의 성취를 말합니다.
이 기나긴 역사를 짧게 소회를 나눈 후에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12절에 보면, 이 모든 것이 너희 칼이나 활이 아니었고, 너희의 수고가 아니라,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고 예언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 자신이스스로 싸우셨다는 말씀을 합니다. 그러면서 14절에서 여호와를 경외하고 섬기라고 하며 마지막 권면으로 마칩니다.
‘경외하다’는 것은 ‘두려워하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단지 감정적인 두려움이 아니라, 예배하고, 살아가는 일상에서도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삶을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과거의 우상들, 애굽의 신들, 아모리 사람들의 신들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이 모든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선택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직장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일상에서 ‘누가 주인인가?’에 대해서 도전을 받습니다. 두려움과 유혹 속에서도, 하나님을 주님으로 모시며 살게 하옵소서. 여호수아처럼 믿음의 결단을 하게 도와 주옵소서. 우상을 버리고, 일상 속에서 주님을 경외하며, 가정과 교회, 일터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며, 동행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 살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