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1-13
여리고성에 있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의 40년 동안을 지키시고, 이제 요단강 동편까지 왔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요단강의 동편을 어떻게 정복했는지 “소문”도 들렸습니다. 이들은 마음이 녹았다고 정신을 잃었다고 합니다.
라합도 이 “소문”을 들었습니다. 라합은 여리고성을 정탐하러 온 정탐꾼 2사람을 숨겨줍니다. 이것은 자칫 자신과 가족들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였습니다. 하지만 라합은 이들을 삼대에 숨겨주고, 탈출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 때 라합은 정탐꾼들에게 자기와 부모형제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 달라고 요청합니다.
라합이 정탐꾼을 구해 준 것이 나라를 배신했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적인 눈으로 볼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리고성에 사는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를 듣고 심히 두려워하며 어쩔 줄 몰랐습니다(9), 하지만 라합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이 사는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9).
우리는 언제나 세상적인 관점과 신앙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 신앙적인 눈으로 보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로 선한 결정을 하고 유익을 얻게 됩니다. 주님께 오늘도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사는 하루되시기를 축복합니다.
